[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6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599명)과 비교하면 6명이 늘어난 수치다.
| 지난 18일 오전 울산 남구 한 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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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0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44명(73.4%), 비수도권이 161명(26.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44명, 경기 187명, 경북 32명, 울산 23명, 충남 19명, 부산 17명, 광주 15명, 인천·충북 각 13명, 대전·강원·경남 각 8명, 전북 7명, 대구·제주 각 4명, 세종 2명, 전남 1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중후반, 많으면 7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오후 9시 이후 55명이 늘어 최종 654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8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특히 일상 공간에서의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지인·가족모에서는 총 34명이 감염됐고, 인천 남동구 가족·학교와 관련해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시 온천탕 2곳(누적 20명), 충북 청주시 보험회사(10명) 등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