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씨젠, 52주 신고가…2분기 사상 최대 실적

  • 등록 2020-07-20 오전 9:39:19

    수정 2020-07-20 오전 9:39:1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씨젠(09653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덕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9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4%(1만2000원)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만23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로 씨젠의 2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2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77.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2120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은 신규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및 인센티브 지급이 반영될 예정이지만,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고려해 영업이익 1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5%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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