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심텍(222800)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현재 심텍은 전 거래일 대비 0.33%(50원)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7일까지 7거래일간 상승률은 42.1%(4500원) 수준이다.
이날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에는 모듈 PCB가 견조한 수요 기반으로 수익성에 본격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고객사들이 중국 공장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했고 심텍은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비중이 확대되며 제품믹스가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패키지기판 MCP 부문이 스마트폰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방했으며 보드온칩(BoC) 부문도 그래픽램(GDDR6)의 호조로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심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