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261200)가 1일 구강유산균 ‘락토글로우(LACTOGLOW)’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덴티스의 구강유산균 제품인 락토글로우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80년 전통의 세계 3대 유산균 제조사 LALLEMAND(랄몽)사의 엄격한 3단계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Oralis SB(복합유산균)’이 주요 균주로 들어간다.
Oralis SB는 균주 생존을 위한 2겹 코팅 특허기술인 프로바이오캡(PROBIOCAP) 등 다양한 코팅 기술이 접목돼 장까지 살아가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이 균주에 대해 플라그 지수 감소, 치주 관련 문제 개선, 구취 감소 등 다수의 연구와 임상 논문이 나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임상 관련 연구를 추가 진행 중이다.
또한 해당 제품은 Oralis SB 함유와 더불어 투입 균수 28억마리, 4억 CFU(colony forming unit, 미생물 집락수) 보장, 4가지 주요 균주에 대한 최적의 배합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유제품에서 추출한 균주로 안전성 확보 △4가지 균주와 칼슘, 비타민 C, D 등의 결합으로 기능성 확대 △위생적이고 안전한 패키지로 섭취 편의성 증대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덴티스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락토글로우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았으며, 성인용과 아동용 2가지로 출시해 전 세대에서 모두 복용 가능하도록 했다. 락토글로우는 현재 치과 병원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이달 중 공식 판매처(온라인몰)인 락토글로우 브랜드몰을 공식 오픈한다. 이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처로 유통망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구강 건강은 치과계에서 예방치과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확산에 따라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생활의 장기화로 인해 입 속 세균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덴티스는 구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치과 전문기업으로서의 오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이번 구강유산균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락토글로우는 구강 내 유익균 정착을 통해 자정능력을 높이고, 유익균과 유해균을 적정비율로 관리해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구강 생태계 균형 유지 효과가 있다”며 “기존 치과 임플란트, 치과용 의료기기 핵심 사업에 더해 구강유산균 등 구강솔루션 사업 확장으로 회사의 성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