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상반기 VNG 등 해외 스타트업에 249억 신규투자

해외 진출 가속화…다국적 14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
베트남의 카카오 '브이엔지' 등 다양한 기업 투자 진행
  • 등록 2021-07-15 오전 10:24:49

    수정 2021-07-15 오전 10:24:4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가 올해 상반기에만 14개 해외 스타트업 기업에 249억원을 투자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그룹이 15개 지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활용과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 투자 경험을 토대로 해외 딜소싱(Deal Sourcing)에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올해 투자한 해외 기업 중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신성장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베트남의 카카오로 평가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이엔지(VNG)’, 인공지능(AI) 기반 광고솔루션을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기업 ‘몰로코(Moloco)’,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유통 스타트업 ‘어메이즈VR(Amaze VR)’ 등이 있다.

‘브이엔지(VNG)’는 호치민에 위치한 플랫폼 기업으로 베트남에서 소셜네트워크(SNS), 메신저, 온라인 결제, 게임 퍼블리싱, 이커머스, 음원 스트리밍,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몰로코(Moloco)’는 머신러닝,빅데이터 기반의 AI 광고솔루션으로 올해 4억달러(약 46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되는 고성장 기업으로 최근 기업가치를 10억달러(1조1500억원)로 평가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이 밖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어메이즈VR(Amaze VR)’은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중국기업인 ‘이모터(IMMOTOR)’, ‘헤이마켓(HeyMarket)’, ‘티잉미디어(TikinMedia)’, ‘17라이브(17Live)’ 등에도 투자했다.

‘이모터(IMMOTOR)’는 중국 배달 시장에서 이륜 전동차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매일 2만건 이상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1위 기업이다.

한국의 ‘무신사’로 평가 받는 ‘헤이마켓(HeyMarket)’은 매년 62%씩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Z세대의 패션 마켓플레이스다.

‘티잉미디어(TikinMedia)’는 중국 엘리베이터 광고 시장의 선도 업체로서 이미 세계적인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캐피털과 텐센트,바이두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5개의 해외 바이오텍에도 투자를 완료했다. 로슈와 공동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 ‘카 메디칼(KAHR Medical)’과 면역항암제를 개발중인 싱가포르의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 최근 셀트리온(068270)의 투자를 받은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등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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