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59.1%

4.15 총선 이후 가장 좁은 격차 보여
  • 등록 2020-06-08 오전 10:09:15

    수정 2020-06-08 오전 10:09:15

(자료=리얼미터)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하면서 60%를 하회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6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인 5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하락한 59.1%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6%p 오른 35.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2%p 증가한 5.0%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3.2%p로 지난 4·15 총선 이후 가장 좁아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강 국면을 유지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응 국면 이후 내놓은 각종 경제 정책들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방역에 대한 의문도 나오는 모습이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전주 대비 4.4%p 내려갔고 광주·전라에서 5.0%p, 대전·세종·충청에서는 3.4%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지지율이 9.6%p, 30대에서 3.1%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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