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과 더불어 가장 많은 물량(140만6145주)을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1.99대 1로 나타났다. 공동주관사인 KB증권(86만5320주)의 경쟁률은 2.13대 1, 인수단으로 참여(각 12만9798주)한 △미래에셋증권 4.76대 1 △삼성증권 6.68대 1 △신한투자증권 1.24대 1 △키움증권 1.65대 1 △하나금융투자 5.02대 1로 나타났다. 10시 30분 기준으로 배정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인수단 참여 증권사들에 청약이 몰리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6일 롯데렌탈은 3~4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국내기관 640개, 해외기관 122개 등 총 762개 기관이 참여해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8509억원이다.
롯데렌탈의 증권신고서상 비교 기업은 SK렌터카(068400), AJ네트웍스(095570) 등 국내 기업으로, 여기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보수적인 가치 평가에 나서 ‘보수적인 가치 평가’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편 롯데렌탈의 일반 청약은 오는 1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1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