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날(064260)의 자회사 다날핀테크는 가상자산인 페이코인(PCI)으로 가상자산 결제의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한국디지털페이먼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키오스크를 통한 페이코인 결제를 확산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키오스크와 주문·결제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이며, 자사 브랜드인 ‘버클 키오스크’에 페이코인 결제를 적용하여 다양한 가맹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결제에서도 비대면 프로세스의 도입이 확대되고 많은 사업장에서 주문·결제용 키오스크의 도입이 늘고 있어, 페이코인의 결제 가맹점이 보편화되고 크게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들은 키오스크 화면에서 결제수단 중 ‘페이코인’을 선택한 후 페이코인 앱의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스캔시키기만 하면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
페이코인은 국내 최대의 가상자산 결제서비스로 이용자가 150만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CU와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4대 편의점, 도미노피자, BBQ 등의 푸드 프랜차이즈, 교보문고와 CGV 등 전국 7만여개가 넘는 가맹점을 포함해 결제처를 확대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제휴하여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페이코인 연동 결제를 가능하게 하였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페이코인의 키오스크 결제 도입은 자영업자와 소형 프랜차이즈도 페이코인 생태계에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고객들에게는 페이코인 사용처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다날핀테크와 한국디지털페이먼츠는 페이코인 키오스크 결제를 시작으로 가상자산 커머스 환경을 함께 연구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