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성적 업무 관행 버리고 수요자 중심 사고로 전환해보자"

조달청, 적극행정 우수사례경진대회 개최…11일 결과 발표
군수품 공급을 쇼핑몰 거래방식으로 전환 사례가 최우수상
  • 등록 2024-11-11 오전 10:05:55

    수정 2024-11-11 오전 10:05:5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청년 MZ세대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한 군수품 공급 방식 개선이 조달청의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의 역동성과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조달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2024년 제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11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달청 관계자들이 2024년 제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접수된 사례들을 평가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이번 경진대회는 예선과제 18건 중 본선에 진출한 8건의 과제를 대상으로 국민 모니터링단과 외부 전문가의 최종심사를 통해 국민체감도와 담당자의 적극·창의성을 중점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면도기, 운동화 등 상용품 성격의 군수품 공급 방식을 쇼핑몰 거래 방식으로 전환해 청년 MZ세대 장병의 선호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개선한 ‘우리 장병들이 입고 먹는 군수품 더 다양하게, 더 안전하게!’ 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공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설계단계부터 충전시설 안전 대폭 강화!’ 사례와, 소액 협상 건에 대해서도 조달청 평가위원을 선정·제공해 수요기관의 평가위원 구성 고충을 해소하고 제안서 공공평가의 공정·전문성을 제고한 ‘조달청 평가위원 선정 서비스 제공’ 사례가 각각 뽑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적극행정의 핵심은 타성적인 업무 관행과 시선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국민과 조달기업의 시각에서 창의적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자세”라며 “적극행정은 조달청 직원들 주인의식의 다른 표현이다. 앞으로도 국민과 조달기업이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확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보자”고 독려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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