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문대통령 지지율, 6주만에 반등… 1%p 올라 53%

30대서 지지율 67%…20대 56%, 60대 이상 39%
민주당 지지도 동반상승…44%로 2%p ↑
한국당, 14%로 3%p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평화당 1%
  • 등록 2018-11-23 오전 10:30:39

    수정 2018-11-23 오전 10:30:39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주 만에 소폭 반등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3%로 집계됐다. 10월 둘째주 65%에서 5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 11월 셋째주 52%까지 떨어졌으나, 이번주엔 1%포인트 오르며 하락세를 멈췄다.

부정평가율은 38%로, 전주보다 2%포인트 줄어들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6%/32%, 30대 67%/23%, 40대 60%/34%였고, 50대 52%/43%, 60대 이상 39%/50%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4%,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0%로 높은 편이나,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7%·18%)보다 부정률(85%·81%)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평가 28%, 부정평가 51%로 나타나,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6%), ‘외교 잘함’(11%), ‘대북/안보 정책’(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8%),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6%)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대북 관계/친북 성향’(19%), ‘북핵/안보’,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5%) 등이 지적됐다.

갤럽은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9월 첫째주 49%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9월 18~20일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상승해 한 달여 간 60%선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 이후 국정감사에서 여러 부처별 문제들이 조명되고 특히 성장 둔화와 일자리 등 경제 이슈에 주의가 집중되면서 10월 둘째 주 65%에서 5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44%, 한국당 14%,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7575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3%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 국회 밝히는 '하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