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故 이영도 산림청 구조대원 안장일 조기 게양

지난 3일 설악산 인명 구조 나섰다가 순직
6일 국립대전현충원서 안장식 거행
보훈부 본부 및 전국 보훈관서 조기 게양
  • 등록 2025-01-06 오전 9:56:11

    수정 2025-01-06 오전 9:56:1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부는 지난 3일 설악산에서 산악 인명 구조에 나섰다가 순직한 산림청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소속 고(故) 이영도 공중진화대원(32)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된 6일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에 조기를 게양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위험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경우 해당 순직자의 안장식 당일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이번 조기 게양은 2023년 3월 고 성공일 소방교, 7월 고 채수근 상병, 12월 고 임성철 소방장, 2024년 2월 고 김수광 소방장·고 박수훈 소방교, 3월 고 한진호 원사에 이어 여섯 번째다.

국가보훈부는 공무원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직무를 수행하다 희생된 경우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고 있다. 고 이영도 대원도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림청 및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23년 3월 9일 고 성공일 소방교 작고시 국가보훈부 본부 조기게양 모습 (사진=국가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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