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60%대..윤미향 논란 속 강보합세

5주 연속 60% 돌파..2018년 9월 이후 처음
윤미향 논란 속에서도 굳건한 지지도 유지
  • 등록 2020-05-25 오전 10:49:07

    수정 2020-05-25 오전 10:49:07

(자료-리얼미터)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주 국정수행 지지도가 62.3%를 기록, 5주 연속 60% 지지도를 얻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한 논란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5월3주차(18일~22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3%(매우 잘함 40.4%, 잘하는 편 21.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6%p 올랐다.

부정평가는 32.6%(잘못하는 편 14.3%, 매우 잘못함 18.4%)로 0.5%p 하락했다. ‘모름·무응답’ 은 0.2%포인트 하락한 5.1%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60%대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월3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9·19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전우로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10월 3주까지 60%를 넘어섰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7%p까지 벌어졌다. 9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를 넘어서 앞서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윤 당선인의 정의기억역대(정의연) 의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온 성과다. 코로나19 방역 성공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6842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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