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김범석(54)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임명됐다.
| 김범석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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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생인 김범석 신임 기재부 1차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재부 경제정책국의 물가정책과장, 재정기획과장 등을 맡았고, 세제실에서는 양자관세협력과장, 국제금국에서는 지역금융과장 등을 지냈다.
이후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정책조정국장을 맡아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을 주도했고, 경제정책 관련 국을 총괄하는 역할인 기재부 차관보를 맡았다.
지난해 7월에는 차관보 승진 한 달여만에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번에 1차관을 맡아 기재부로 돌아오게 됐다. 기재부 1차관은 경제정책국, 정책조정국과 세제실, 국제금융국 등을 총괄한다.
김 신임 1차관은 직원들 사이 선망이 두텁고, 꼼꼼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