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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9~21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27%가 ‘잘한다’고 답했다. 2주 전 조사(29%)보다 2%포인트 줄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2주 전 60%에서 이번 주 63%로 늘어났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관해선 응답자 59%가 “명분 없이 국회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 남용”이라고 평가했다. “야당의 일방적인 입법을 막기 위한 정당한 권한 사용”이란 응답자는 30%였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21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대통령 중 거부권 행사 횟수가 가장 많다. 여권에선 야당이 고의적으로 위헌·위법적 법안을 강행하는 상황에서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의 의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