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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28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19%였다. 지난주 조사(20%)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하락한 건 3주 만이다. 부정평가는 72%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부정평가 비율보다 우세했고 나머지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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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5%), ‘김건희 여사 문제’(12%), ‘외교’(8%)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 국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론 외교(41%)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판결엔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자가 41%,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자가 39%였다. 지난주 서울중앙지법은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함께 기소된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김진성 씨에겐 일부 위증을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