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데이터란 표, 칼럼 등 명확한 스키마를 가진 구조화된 데이터다. 비정형데이터는 영상, 사진, 텍스트 등과 같이 정의된 구조가 없는 데이터다.
데이터 관리체계란 데이터 품질 유지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관리 거버넌스 등 조직의 데이터 품질관리 역량을 말한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데이터산업법) 」에 따라 데이터의 오류 여부와 품질관리 체계의 수준 등을 심사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으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와이즈스톤, ㈜씨에이에스가 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비정형데이터와 데이터 관리체계 품질인증은 생성형 AI시대의 도래와 자율주행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AI 기술이 보편화됨에 따라, 데이터 품질에 대한 높아지는 산업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인증 심사체계는 관련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데이터 품질분야 전문가 및 인증기관 간 논의를 종합적으로 거쳐 수립됐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품질인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품질인증지표 및 심사방법, 인증 시 필요한 준비사항 등을 담은 데이터 품질인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연말에 배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사회 전반으로 AI가 일상화되는 현 시대에, 고품질 데이터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하고,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신기술·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