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데이터 품질인증 대상 '비정형데이터'까지 확대

  • 등록 2024-07-29 오후 12:00:00

    수정 2024-07-29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인공지능(AI) 신뢰성과 성능 향상에 필수적인 고품질 데이터의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데이터 품질인증 대상을 기존 정형데이터에서 비정형데이터 데이터 관리체계까지 확대하여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정형데이터란 표, 칼럼 등 명확한 스키마를 가진 구조화된 데이터다. 비정형데이터는 영상, 사진, 텍스트 등과 같이 정의된 구조가 없는 데이터다.

데이터 관리체계란 데이터 품질 유지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관리 거버넌스 등 조직의 데이터 품질관리 역량을 말한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데이터산업법) 」에 따라 데이터의 오류 여부와 품질관리 체계의 수준 등을 심사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본 제도의 시행을 위해 ‘23년 7월에 데이터 품질인증 기관을 지정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같은 해 11월부터 정형데이터 품질인증을 수행 중이다.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으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와이즈스톤, ㈜씨에이에스가 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비정형데이터와 데이터 관리체계 품질인증은 생성형 AI시대의 도래와 자율주행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AI 기술이 보편화됨에 따라, 데이터 품질에 대한 높아지는 산업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인증 심사체계는 관련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데이터 품질분야 전문가 및 인증기관 간 논의를 종합적으로 거쳐 수립됐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AI·데이터 중소기업 및 초기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사업(최대 1150만원, 총 57개사)을 추진하고 있어, 정형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데이터 관리체계 인증에 관심있는 기업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예산 소진 시 마감)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품질인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품질인증지표 및 심사방법, 인증 시 필요한 준비사항 등을 담은 데이터 품질인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연말에 배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사회 전반으로 AI가 일상화되는 현 시대에, 고품질 데이터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하고,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신기술·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