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SW 핵심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연구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선정된 연구소는 최장 8년 동안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연구 환경에서 성과를 낼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SW스타랩 사업에 대해 총 20개 대학에서 48개의 연구실이 신청하여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엄격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KAIST(한국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5개 대학의 10개 연구실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0개 스타연구소는 어디?
2024년 SW스타랩으로 선정된 연구소와 주요 연구 과제는 다듬과 같다.
빅데이터 분야는 △KAIST 신기정 교수(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심층 표현 학습 및 예측 원천기술 개발)△고려대 이상근 교수(지식 증강을 통한 고급 추론 기술 개발)이 선정됐다.
클라우드 분야는 △KAIST 유민수 교수(개인정보보호 인공지능의 고성능 학습을 위한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고려대 김중헌 교수(퀀텀 인공지능 기반 Second-Life 플랫폼 기술 연구)가 선정됐다.
알고리즘 분야는 △포항공대 오은진 교수(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브선형 알고리즘 프레임워크 연구)△포항공대 배경민 교수(보안 운영체제의 정형 검증을 위한 자동화 기술 개발)이 선정됐다.
SW스타랩의 성과와 향후 전망
SW스타랩은 2015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석사 474명, 박사 218명 등 총 778명의 고급 인력을 배출하며 한국의 SW 연구 역량을 강화해왔다.
최근 3년간 SCIE급 저널에 연간 60편 이상의 논문이 게재되고, 주요 학술대회에서 9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창출해 왔다.
특히, 깃허브 등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연평균 60여 건의 공개SW를 전 세계에 공유하면서 국내 SW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또한, SW스타랩 소속 연구진은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국가 연구개발 100선에 다수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 기술은 전 산업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미래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SW스타랩 사업을 통해 대학 연구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