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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CON CTF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여 점수를 획득하는 해킹 대회다. DEFCON 국제 해킹 대회는 미국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인 DEFCON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 대회로, 올해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 전문가들이 겨루는 자리로, DEFCON CTF 우승팀은 세계 최고 해커로서의 명성을 얻는다. DEFCON은 1993년 유명 해커 제프 모스(Jeff Moss)에 의해 설립된 세계 최대의 해커 축제. 보안 콘퍼런스와 해킹 대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본선에는 총 263팀이 예선에 참여하였고, 이 중 1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국내에서 진출한 5개 팀은 모두 BoB 프로그램 수료생 및 멘토들로 구성됐으며, MMM팀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여 그 실력을 세계에 입증했다.
1위인 MMM은 BoB 책임 멘토인 박세준 티오리 대표와 수료생으로 이루어진 국내팀(The Duck, 29명)과 미국(PPP), 캐나다(Maple Bacon)팀이 연합해 총 50명으로 구성했다.
4위를 차지한 HypeBoy는 BoB 멘토 및 수료생이 참여한 한국팀이다. 비바리퍼블리카 이종호 리더를 중심으로 BoB 수료생과 KAIST 출신으로 구성된 팀이다.
과기정통부의 류제명 네트워크 정책실장은 “MMM팀의 3회 연속 우승은 우리나라 화이트 해커의 실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정부는 사이버 공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최정예 화이트 해커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에서는 정보보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이 맞춤형 교육과 팀 프로젝트 등으로 약 9개월간 교육을 진행했고, DEFCON 5회 우승(’15, ’18, ’22, ’23, ’24)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