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주차타워에서 내부 수리 작업 중이던 노동자 위로 승용차가 추락, 5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3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주차타워에서 승용차가 6m 높이에서 추락, 승강기 수리 작업을 하던 A(53)씨를 덮쳤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수리업체 직원 A씨가 부품 교체 작업을 위해 주차타워 안에 들어가 있는 도중 주차타워 3층 구조물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이들을 포함, 사건 관계자들을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