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경제교육학회가 ‘2024년 경제교육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40년간의 경제교육을 진단하고, 앞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열린 ‘2024 경제교육 컨퍼런스’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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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는 23일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지난 40년 경제교육 진단 및 향후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4 경제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상 기재부 2차관, 박재완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한국경제교육학회,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사회 분야 교사 100여명 등 경제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을 통해 김 차관은 “지난 40년간 정부와 민간, 공공기관 등에서 국민의 경제의식 고취와 이해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기 떄문에 지금의 경제발전과 위기 극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질의 경제 교육 콘텐츠를 늘리고, 국민 체감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지난 40년간 경제교육 관련 법령이 제정되고, 지원 사업들이 정비되는 등 경제교육이 체계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첨단 기술 발전, 저출생·고령화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의 경제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강연과 우수사례 발표는 물론, 국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미·일 경제교육 현황과 과제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