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홈서비스 로봇 선도 기업
에브리봇(270660)이 사세 확장에 따른 업무 공간 확충 및 연구 개발을 위해 147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매입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브리봇은 로봇 자율주행 관련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바퀴 없는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를 개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홈서비스 로봇 선도 기업이다.
에브리봇은 차세대 홈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해 자기자금과 차입금을 활용해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에 400평대의 연구 및 업무공간을 매입했다. 해당 공간은 4층 전층, 1층과 지층 일부로 확보된 공간으로 최근 설립한 ‘AI 융합 기술연구소’의 연구개발 시설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홈서비스 로봇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최근 사업이 확장되며 인력이 늘어나고 있고, 차세대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스마트 홈서비스 기업으로 도약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인적, 물적자원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브리봇은 지속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 및 영업, 마케팅 등 전 사업부에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 2021년 9월 말 기준 직원 수는 60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이어 회사는 오는 2022년 중 주요 업무 및 연구 시설을 이전 및 신설하고 기술 개발 전문 인력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