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말께 1차공 시추작업에 나서게 되는데, 이미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을 포함한 5개 해외업체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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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차공 시추위치는 탐사자료를 분석한 업체인 미국 액트지오사(社)이 자문을 받아 석유공사와 산업부가 적정한 검토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위치를 확정한다.
안 장관은 투자유치와 관련해 “석유공사는 심해 개발·운영 경험이 부족하고, 시추 1공당 1000억원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력·재원 확보 및 위험 분산 차원에서 국내외 기업의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는 국익 극대화라는 원칙하에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원유와 천연가스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상황을 감안할 때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국가 자원안보 차원에서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안 장관은 “동해 심해 가스전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은 만큼, 이제는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각계와 적극 소통하면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