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도로, 철도, 글로벌 등 모든 사업부문이 나란히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서울제물포터널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송산~봉담 고속도로 구축 사업 등을 필두로 도로 사업 매출이 지난해 1분기 26억원에서 올해 94억원으로 크게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도로, 철도, 전기차 등 에스트래픽이 강점을 두고 있는 산업의 정부 육성 정책이 힘을 받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ITS 및 C-ITS 국고보조사업’을 진행할 지자체 44곳을 선정,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8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부터 10년 간 철도 부문 투자액은 총 90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전기차 충전기는 2025년까지 50만기 이상 구축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사업 역시 속도를 낸다.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미국 워싱턴 D.C 등 다양한 해외 지역의 사업이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으며, 현지 수요에 맞춘 솔루션을 제안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이어 “정부 정책을 기회 삼아 국내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따라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해외 사업 역시 무난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