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셀비 노트' 조서·상담록 공공시장 확대 적용 기대"

AI 활용해 회의록 작성 지원, 업무부담 경감 효과
정부 조사시 활용하는 녹취록 작성 등에 시군구 지원
  • 등록 2021-10-14 오전 11:30:00

    수정 2021-10-14 오전 11:30:0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셀바스 AI는 인공지능 조서, 상담록 작성 솔루션 ‘셀비 노트(Selvy Note)’의 공공시장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자료=셀바스AI)
셀비 노트의 전국 경찰청 적용 확대에 이어, 정부가 지자체 아동학대전담 공무원의 실제 업무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녹취록(AI 회의록) 작성 장비를 시군구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셀바스 AI의 공공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셀비 노트’는 조사, 상담 내용을 정확하게 인식하여 조서 및 상담록을 작성해 주는 솔루션이다. 화자(피해자와 조사관)를 분리하여 실시간으로 문서화하고, 진술에 따라 관련 매뉴얼 및 화자간 대화에서 키워드를 추출하여 수사 지원 컨텐츠 등을 통해 조사를 지원하는 ‘AI 수사가이드’가 탑재되어 있어 조서 작성 업무 부담을 최소화해주는 솔루션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조서 및 상담록을 실시간 작성하고, 필요할 때 비실시간 작성도 가능하다. 여기에 한 장소가 아닌 여러 장소에서 조사와 상담이 가능하도록 이동형 기능도 지원한다.

실제로 셀바스 AI는 지난 해 서울, 경기지역 등 59개 경찰서 77개 조사실에 셀비 노트를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시스템’ 공급을 완료했다. 올해 2차 확대 사업을 통해 전국 90여개 경찰서에 확대 적용하게 되며, 내년까지 전국 257개 경찰서에 확대 적용 예정이다. 피해자의 말을 빠짐없이 텍스트화 할 수 있어 사용 빈도와 편의성이 모두 올라갔고, 조서 작성 시간 단축으로 피로도 감소는 물론 피해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집중하여 수사의 질이 향상됐다.

셀바스 AI 관계자는 “범죄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 학대, 군 내부 성피해 등 조서 작성이 필요한 부문에 활용 가능한 셀비 노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인공지능 조서, 상담록 작성 솔루션 셀비 노트 도입을 통해 조서 작성이 전체 업무비중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조사관들의 업무부담 감소뿐 아니라 피해 아동 등 진술 중복 방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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