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檢.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 소환 조사

동부지검, 13일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소환 조사
2017년 文 정부 초대 인사비서관, 전 인사혁신처장 근무
지난 3월부터 '산업부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 계속
  • 등록 2022-10-13 오후 1:05:29

    수정 2022-10-13 오후 1:05:2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13일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처장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인사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지난해 3월부터 5월에는 인사혁신처장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시작으로 유관 기관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2019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고발로 시작됐다. 당시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산업부 산하 기관 4곳의 사장들이 산업부 장관, 차관의 사퇴 압박으로 사표를 내게 됐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검찰은 고발 3년여만인 지난 3월 산업부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월에는 산업부 산하기관 8곳을, 지난 8월에는 산하기관 유관단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