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10곳 중 8곳 "중기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해야"

중기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 중소기업 인식 조사
‘판매수수료 등 비용 절감 기대’, 72.1%
  • 등록 2024-07-08 오후 12:00:00

    수정 2024-07-08 오후 7:13:3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중소기업 전용 테이터홈쇼핑(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T커머스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홈쇼핑과 달리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는 상거래서비스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는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중소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 조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7.1%가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기존 T커머스사 대비 판매수수료 등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는 응답이 7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완화로 이용 활성화 기대’(59.5%) △‘중소기업 편성비율 확대로 원하는 시간대 방송 편성과 횟수 증가 기대’(39.8%) 등의 순이었다.

T커머스 신규 도입 시 이용 의사에 대한 질문에는 97.6%의 중소기업이 이용할 의사가 있거나 추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용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또 중소기업의 80.5%는 2개사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복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개사 도입만으로는 경쟁유도 효과 적음(31.2%) △홍보 기회 및 판로 확대(28.7%) △이용기업의 비교·판단을 위한 채널 선택권 보장(22.0%) 등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도입 시 중소기업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복수응답)은 △낮은 판매수수료 등 입점 조건 우대(70.1%) △상위 채널번호 배정을 위한 송출수수료 우대 등 정책적 지원(36.1%) △입점 상담회 등 MD와의 소통 기회 확대(35.3%) △제품 선정 후 방송까지 절차와 시간 단축(26.9%) 등으로 나타났다.

T커머스 관련 필요한 개선사항(복수응답)으로는 △판매 수수료 인하(75.7%) △원하는 방송 시간대 편성 및 방송 횟수 확대(56.6%) △신제품이나 인지도 낮은 중소기업의 입점 조건 완화(27.3%) 등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2개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로 수수료 절감 등 경쟁 유도 효과를 높이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테스트베드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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