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햄릿' 된다…내달 18일부터 예술의전당 무대로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시리즈
박성근·정재은·전국환·김영민 등 출연
신유청 연출…5일 1차 티켓 오픈
  • 등록 2024-09-04 오전 10:37:57

    수정 2024-09-04 오전 10:37:5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조승우가 예술의전당이 제작하는 연극 ‘햄릿’으로 무대에 돌아온다.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시리즈 ‘햄릿’ 출연진. (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토월정통연극시리즈로 선보이는 셰익스피어 ‘햄릿’ 캐스팅을 4일 공개했다. 연극계가 주목하는 연출가 신유청의 작품으로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햄릿’은 덴마크 왕이 돌연 서거한 뒤 그의 동생 클로디어스가 형수였던 거트루드와 결혼하고 왕위에 오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선왕의 유령이 아들 햄릿에게 자신이 살해당했음을 알리며 진실 규명을 명하고, 햄릿은 복수와 도덕적 신념 사이에서 고뇌와 갈등을 거듭한다.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조승우가 주인공 햄릿 역으로 캐스팅됐다. 햄릿은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인물 중 가장 지적이며 깊은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다.

예술의전당 측은 “뮤지컬, 드라마, 영화에서 맡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조승우가 곧 장르’라는 평가를 받아온 배우 조승우와 젊은 연출가 신유청의 감각적이면서 현대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연출력, 그리고 예술의전당의 탄탄한 기획력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할 프로덕션”이라고 전했다.

클로디어스 역은 드라마 ‘비밀의 숲’, ‘모범택시2’ 등으로 주목받은 배우 박성근이 맡는다. 거트루드 역으로는 배우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선왕의 유령 역은 배우 전국환이 연기한다. 배우 김영민은 햄릿의 대학 학우이자 친구인 호레이쇼 역으로 분한다. 이들 외에도 김종구(폴로니어스 역), 백석광(레어티즈 역), 이남희(무덤지기 외 역), 이강욱(로렌크란츠 역), 전재홍(길덴스턴 역) 등이 출연한다.

여자 주인공 오필리아 역으로는 신예 배우 이은조가 캐스팅됐다. 이은조는 지난 6월 진행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4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필리아 역에 낙점됐다. 또한 신예 배우 박인규(레이날도 외 역), 박영주·배훈(엘시노어성의 파수병 외 역), 송서유(노르웨이 왕자 포틴브라스 외 역) 등도 함께한다.

5일부터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는 5일 오후 2시, 일반 예매는 6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10월 18~30일 공연 회차를 예매할 수 있다. 2차 티켓 오픈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티켓 가격 4만~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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