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스코비(006490)는 지난 2020년 사업연도 사업보고서의 감사의견이 지연되고 있어 주가가 하락했다는 허위 기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인스코비는 지난 22일 2020년 사업연도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인스코비 측은 “보고서 제출을 완료했음에도 이날 금강일보가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포털 사이트 등에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주가 하락을 야기했고,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관계 기관에 수사 의뢰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인스코비는 재무 및 회계 등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본사업과 더불어 자회사들 역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수십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전 사업부 모두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번호이며, 전화를 받는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려하고 있을 주주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가짜 뉴스’를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정 조치해 나갈 것이며 주가하락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 기준 인스코비는 전 거래일 대비 12.39%(495원) 하락한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