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망가, 6월 일본 앱마켓 시장 매출 1위…두달 연속

연이은 히트작 배출 작품·이용자 유입 선순환 이끌어
네이버웹툰, 태국 정부 행사 초청…웹툰 산업 알린다
  • 등록 2024-07-05 오후 4:30:08

    수정 2024-07-05 오후 4:30:08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사인 라인망가가 두 달 연속 일본 앱 마켓(게임 포함)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5일 데이터닷에이아이(data. ai)에 따르면 라인망가 앱은 지난달 일본 앱 마켓(게임 포함)에서 소비자 지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한 이후 두달 연속 1위 수성이다.

야옹이 작가가 태국에서 열린 트리에닝 캠프에 참석해 태국 현지 작가들에게 웹툰 제작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웹툰)
라인망가는 2013년 만화 단행본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해 2020년 웹툰 엔터테인먼트 자회사가 되고 웹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망가(일본 만화) 열람에 익숙한 독자들이 웹툰을 읽도록 하는 것에 주력했다. 추천, 작품 캠페인, 마케팅 등 수많은 운영 방식으로 작품 키우기에 공을 들였다

지난해 오리지널 웹툰 ‘입학용병’이 처음으로 월 거래액 1억엔을 넘긴 것을 시작으로 ‘약탈신부’, ‘재혼황후’, ‘상남자’ 등 월 1억엔을 버는 대형작이 지속 배출되고 있다. 라인망가에서 성공을 거둔 웹툰이 연이어 나오자 또 다른 인기작이 라인망가로 유입되고 이용자 확대로 이어지면서 일본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 네이버웹툰 측의 설명이다.

일본 오리지널 웹툰의 성공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일본 웹툰 제작사인 ‘넘버 나인 스튜디오’가 만든 ‘신혈의 구세주’가 올해 초 월 거래액 1억 2000만엔 돌파했다. 웹 중심의 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북이니셔티브재팬 인수로 일본 월간활성이용자(MAU)도 수직 상승해 일본 사업을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110만명에 달했다.

플랫폼과 함께 영상 IP 사업도 순항하며 플랫폼 낙수효과에 힘을 싣고 있다. 웹툰, 웹소설을 영상화했을 때, 원천 IP로 독자 유입이 확대되고 거래액이 상승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발굴한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가 오늘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됐고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의 포문을 열며 인기를 끌었던 ‘신의 탑’ 애니메이션 2기가 이번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여신강림’과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돼 화제를 모은 ‘이두나’도 애니메이션으로 하반기 공개된다.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인 스튜디오N은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네이버웹툰 ‘고수’를 애니메이션으로 공동 제작 중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28~30일 태국 정부가 주최한 ‘SPLASH The New Creative Culture Power’ 행사에 참석했다. 국가 차원에서 소프트파워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태국은 이번 행사에 네이버웹툰을 직접 초대했다.

웹툰이 아직 태국 소프트파워 산업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으나 태국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산업인 만큼 소프트파워 산업으로 선정될 경우 태국 정부의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 한국 웹툰 작가들이 현지 작가 대상으로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트레이닝 캠프’도 진행했으며 약 80여 명의 태국 작가들이 참석했다. 야옹이 작가, 삼 작가가 이번 트레이닝 캠프의 멘토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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