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Q, 1Q 영업익 9억원…면세사업 호조로 흑자전환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中 하이난 면세사업 호조
매출액 51.18% 증가해 50억원 기록
  • 등록 2021-05-14 오후 2:06:31

    수정 2021-05-14 오후 2:06:3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THQ(192410)(더에이치큐)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약 9억원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실적은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차질이 빚어진 관광 사업의 업황에도 불구하고 THQ는 기존의 인바운드 플랫폼(Inbound-Platform) 회복세와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국 하이난 면세사업 호조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29% 늘어난 약 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6억원, 순이익 8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는 물론 하반기 실적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5월 중국 노동절,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등 장기간 연휴마다 하이난 지역의 관광객이 확대되면 면세점 사업 실적 성장은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어 과거 주력 사업이었던 인바운드 관광 사업이 회복하면 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더에이치큐 관계자는 “여행·관광업계의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1분기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1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의 첫 신호탄을 올린 만큼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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