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5일 오전 9시 50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와 해당 범행을 방조한 동승자 A씨의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 공판에서 “김씨는 매우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중 사고를 낸 뒤 별다른 조치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한 점, 초범이고 피해 상인들과 합의하며 피해 복구에 노력한 점을 고려했다”며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다. A씨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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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최종 변론에서 “다신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서 생활고를 호소한 김씨는 SNS에 카페 아르바이트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 측은 “김씨가 근무한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후에도 김씨는 주점 아르바이트 목격담과 홀덤바 목격담 등 상반된 근황이 전해져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