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일제지, 자회사 그래핀 제조설비 구축에 '급등'

  • 등록 2020-06-16 오전 11:37:26

    수정 2020-06-16 오전 11:37:2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일제지(078130)의 자회사가 12인치 그래핀 제조설비를 구축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22분 현재 국일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2.55%(680원)오른 6100원에 거래중이다.

이 회사는 이날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이 12인치 그래핀 제조설비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이 완료된 설비는 다중 챔버를 활용해 평면 그래핀 제조가 가능하다. 12인치 이하의 다양한 사이즈 제작이 가능하며 다중 챔버 방식을 활용해 기존 설비보다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량 양산기술 개발을 토대로 전방시장 매출처 확보와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래핀은 ‘꿈의 신소재’라 불리며 연필심에 사용되는 흑연을 원료로 한 소재다.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한 특성 덕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분야에서 사용되는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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