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즈미디어(181340)가 오는 12월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플랫폼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블록체인 기반 NFT 사업에 진출한 이후 확보해온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K-콘텐츠 NFT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즈미디어는 “현재 티저 오픈으로 테스트 중인 자체 개발 NFT 플랫폼을 다음달 중순 정식 런칭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확보한 엔터, 드라마, 영화 등의 콘텐츠와 함께 게임, 스포츠,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NFT가 출시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즈미디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 글로벌 미디어 기업
아이오케이(078860)(IOK) 등과 NFT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두 회사에 소속된 아티스트, 드라마, 영화, 음반 및 채널 등 포괄적 콘텐츠에 대한 IP를 확보한 상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게임사, 제작사,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과도 IP 확보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K-콘텐츠를 다양한 영역에서 NFT화 시켜 판매할 계획”이라며 “NFT 판매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음으로써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에 글로벌 IT 기업들과 맺은 협약을 통해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급성장 중인 NFT 시장과 함께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개발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즈미디어는 지난 6월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에 UI·UX 솔루션을 제공하는 캐나다 ‘메타랩(MetaLab)과 NFT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나스닥 상장사인 그린박스(Greenbox POS)와도 NFT 결제 솔루션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안정적인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