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2분기 22억 영업손실..매출은 278억, 역대 최대

AI사업 고도화를 위한 투자 영향
AI 휴먼, 커머스 등 AI 기반 사업 경쟁력 강화
포털 등 기존 사업 고도화 동시 가속
  • 등록 2024-08-12 오후 3:08:17

    수정 2024-08-12 오후 3:08:1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대표 정상원)는 K-IFRS 연결재무재표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하며 278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잠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2분기 역대 최대 매출로 회사 측은 AI 사업인 ‘AI 휴먼’ 및 ‘교육’ 서비스의 확대와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가맹사업 진출, 기존 사업인 ‘자산운용’ 및 ‘게임’ 사업의 고른 성장을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영업손실은 22억 원을 기록했다. AI 사업 고도화를 위한 투자 기조가 유지된 영향이 컸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AI 신사업 강화와 기존 사업 고도화를 동시에 가속화하고 있다.

우선, AI 핵심 사업인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는 글로벌 론칭 후 유료 모델을 도입해 수익화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AI 아바타 서비스 기업 ‘헤이젠(HeyGen)’과 ‘신세시아(Synthesia)’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AI 교육 사업과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인 ‘라운즈’의 가맹사업도 본격화되기 시작하며 AI 사업의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포털 사업은 콘텐츠 플랫폼을 인수하고 유틸리티 프로그램 알툴즈 서비스 중 하나인 알PDF는 메이저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주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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