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송-통신용 주파수 한 부처에서 관리해야"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서 밝혀
  • 등록 2013-04-10 오후 4:17:45

    수정 2013-04-10 오후 5:13:5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로 나뉘어 있는 주파수 관리를 한 부처에서 담당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통신용, 방송용 주파수를 나눠 관리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다”며 “나중이라도 영역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데 (관리가) 일원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방통위가 일괄 관리하던 주파수는 통신용은 미래부, 방송용은 방통위가 관리하도록 바뀌었다. 신규 회수 주파수 분배 재배치는 국무총리실에 신설되는 주파수심의위원회가 담당한다.

이 후보자는 “부처 간 영역을 다툴 문제가 아니며 양보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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