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 (자료=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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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7월 1주(6월29일~7월1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다. 전주 4개월 만에 40%를 기록한 뒤 다시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코로나19 대처’(27%)를 긍정 평가 이유 1위로 꼽았다. 뒤를 이어 ‘외교·국제 관계’(2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4%), ‘복지 확대’, ‘전 정권보다 낫다’, ‘북한 관계’,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순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9%)을 가장 많이 지적됐다. 그 뒤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8%), ‘인사(人事) 문제’(7%), ‘코로나19 대처 미흡’(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북한 관계’,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등이 뒤따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14%를 보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