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의 새로운 플랫폼은 미술과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NFT기술을 음원에 적용하고, 이를 발매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든 최초의 사례가 된다. 아티스트는 자신의 음원을 NFT화해 정산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음원 NFT를 판매해 재가공이나 음원 수익에 대한 권리를 배분할 수 있는 투자자를 끌어올 수도 있어 새로운 음악 사업 구조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플랫폼 사업의 핵심인 NFT기술은 음악산업에서 요구돼왔던 ‘투명한 정산’과 ‘탈중앙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요소다. 음원의 원작자, 해당 음원의 NFT를 구매한 구매자의 모든 정보가 NFT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돼 저작권이나 정산 분쟁의 소지가 거의 없고, 권리 문제를 해결하고 감독해야 할 특별한 중앙 기관의 설립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은 음원 사업을 넘어 더 많은 고객 접점을 늘려나갈 수 있는 미래형 플랫폼 시장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변화하는 음악과 콘텐츠 사업 또한 소리바다가 ‘1세대’가 돼 이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