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올원리츠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는 지난 3일부터 5일에 걸쳐 일반 공모 청약 진행 결과, 경쟁률 453대 1(중복청약 포함)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른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10조 6569억원이다.
앞서 NH올원리츠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올해 상장 리츠 중 최고 경쟁률인 628.17대 1을 기록하고 58조7000억원 규모의 공모자금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NH올원리츠는 농협그룹의 금융과 비금융 역량이 결집된 상업용 부동산투자 플랫폼으로서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의 자산을 기본으로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을 한번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NH올원리츠는 국내 넘버원 멀티섹터 공모리츠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포부다. 현재 5164억원 수준의 총 자산규모(AUM)를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한 중형자산의 전략적 매입을 통해 2025년까지 약 1조원 수준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수요예측에 이어 NH올원리츠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응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내 넘버원 멀티섹터 공모리츠로 도약해 NH올원리츠를 지지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올원리츠의 상장 후 시가 총액 규모는 2110억원이며, 이달 1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