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택 앞 서울의소리 현수막 훼손… 60대 男 입건

서초경찰서, 5일 60대 男 재물손괴·폭행 혐의 입건
전날 서울의소리 현수막 훼손, 집회 참가자 폭행
  • 등록 2022-07-05 오후 1:37:40

    수정 2022-07-05 오후 1:37:4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서울의소리 측 현수막을 훼손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자택 건너편 인도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45분쯤 서초 윤 대통령의 자택인 아크로비스타 앞의 집회를 주최하고 있는 서울의소리 측 현수막 끈을 잘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더불어 A씨는 서울의소리 집회에 참여한 한 여성이 자신을 말리자 그에게 욕설,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유튜브 기반의 진보 성향 매체인 서울의소리는 지난달 14일부터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소음시위를 비판하며 양산 시위를 해제할 때까지 무기한 집회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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