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탑스(049070)는 CMF 전문 라이브러리인 히다랩(Hidalab) 사이트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Red Dot Design Award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 (자료=인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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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1955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수상작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인탑스는 지난 해 10월 CMF 전문 라이브러리인 히다랩(Hidalab) 사이트 오픈 및 CMF 전시관을 구축한 바 있다. CMF는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만들 때 고려하는 중요한 3가지 요소로 색채(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을 뜻하는 기술 용어이다. 히다랩은 제품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소재 및 관련 공정기술의 트렌드를 제안하고, 나아가 실제 양산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히다랩 사이트는 다양한 실물 샘플을 온라인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CMF 라이브러리 페이지에서 비교하며 볼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소재, 컬러, 질감, 패턴과 같은 시각적 요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백을 강조하고, 부수적 요소들을 과감히 배제했다. 여기에 필터 검색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했고, 관심 있는 샘플을 자신의 라이브러리에 저장하는 등 제품 디자인 작업 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이사는 “국내외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 및 제품 디자이너들과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품 디자이너로서는 단순히 디자인뿐만 아니라, 양산성과 제품 신뢰성까지 고려된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서 실제 프로젝트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