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강남의 한 명품 매장에서 수천만원대에 달하는 명품 쇼핑을 했다는 허위 사실을 담은 목격담이 온라인에 게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해 K-패션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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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여사의 팬클럽인 ‘건사랑’ 운영진은 지난 1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신원 미상의 네티즌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우편으로 냈다. 14일 서초경찰서는 해당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는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김건희 여사의 청담동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김 여사가 경호원 4명을 데리고 다니면서 버버리, 프라다 등 매장에서 명품 쇼핑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김 여사의 명품 쇼핑은 허위 사실”이라며 “제보를 빙자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