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는 관계사 원이멀스가 12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원이멀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메타버스 핵심 개발사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실생활과 가상현실을 잇는 ‘라이프 커넥티드 메타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서울의료협회장인 김진국 비앤빛 안과 대표원장과 웹젠과 조이맥스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김창근 모모콘 대표이사, 플랫폼성장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원이멀스는 누적 투자 22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메타버스 가상현실(VR) 회사 중 최대 규모다.
원이멀스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최대주주로 있는 메타버스 VR 전문 개발사다. 인기 VR게임 11종을 미국 스팀(Steam)과 오큘러스(Oculus) 등에 출시한 바 있다. 중국 넷이즈와 미국 서비오스의 합작법인 넷비오스(NetVios), 중국 베이징러커VR테크놀로지에 VR 컨텐츠를 공급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번 투자로 원이멀스는 기존 VR 사업 외에 실생활과 가상현실을 잇는 ‘라이프 커넥티드 메타버스’ 사업에 나선다.
먼저 일선 병원과 가상현실을 잇는 ‘의료 메타버스’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투자 파트너인 비앤빛 안과의원을 시작으로 성형외과, 다이어트, 치과 등 의료 체인과 파트너를 확장해 원이멀스가 개발 중인 가상현실 ‘심포니’에서 원격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한다.
또한 실제 빌딩과 연동되는 강의실, 회의실 등 메타버스 환경을 ‘심포니’에 구현한다. 액션스퀘어와 공동 개발 중인 버추얼 휴먼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형 가상 인물과 교감하는 ‘라이프 커넥티드 메타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및 액션스퀘어 의장은 “전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메타버스에서 원이멀스는 확고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원이멀스는 메타버스에서 구현되는 모든 기술을 제공하는 핵심 개발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