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상청이 발송하는 극한 호우에 따른 읍·면·동 단위 긴급재난문자가 11일 처음으로 서울시 동작구 일대에 발송됐다.
| (사진=재난문자 화면 캡처) |
|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에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을 중심으로 첫 재난문자(CBS)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는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는 체계를 시범 운영 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2024년까지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극한 호우’란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 3시간 누적 강수량 9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경우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강한 비가 예상되는 지역에 직접적으로 재난문자를 발송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 여름부터 새 체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