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윤 전 총장은 1% 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3.1%) 안 접전 양상으로 변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9%를 기록했다.
야권 대선주자에서는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 급등한 7% 지지율을 받으며 유력 주자로 떠올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와 유승민 전 의원(2%), 최재형 전 감사원장(2%), 심상정 정의당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54%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21%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4%의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이 13%, 안철수·유승민·최재형은 3%를 기록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34%를, 이 전 대표는 32%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국민의힘이 27%로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를, 국민의당은 3%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3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0.6%(4628명 통화 1004명 응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