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의 누나와 다툰 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자택에서 함께 살고 있던 20대 누나 B씨와 다투고 폭행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누나)가 병원에서 회복 중인 상태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며 “피해자와 피해자의 보호자(부모님) 등을 대상으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