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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코스피 지수는 추석 연휴 휴장 이후 중국 헝다그룹 관련 리스크가 불거지며 지난 23일부터 24일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며 3120선에 머물렀으나 이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폭을 키우며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였던 지수는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통화정책 및 헝다그룹 관련 불확실성을 소화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의 전력난이 불거지며 외신 등을 통해 ‘헝다보다 전력난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등의 상황에서 오름폭은 다소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비금속광물과 통신업이 2% 넘게 올랐으며, 종이목재, 화학, 전기가스업은 1%대 올랐다. 전기전자, 기계, 보험, 건설업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2% 넘게 하락했으며 섬유의복,금융업, 운수창고, 의약품, 증권, 운수장비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지난 24일 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에 따라 27일 거래가 재개된 세우글로벌(013000)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7150만3000주, 거래대금은 12조1181억3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37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5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