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해 가드레일, 가로수 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 배우 김새론(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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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8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새론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씨의 동승자인 20대 일반인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해 변압기가 고장나 인근 건물 상가가 일시적으로 정전, 주변 상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려고 했으나, 김씨가 채혈을 요구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검사 결과는 혈중 알코올 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에 달하는 만취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김씨의 소속사인 골든메달리스트 측은 “김씨가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중이며,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