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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 증시 역시 고점 부담과 10년물 국채 금리의 강세 등으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혼조세로 마감한 바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진행에 양국 긴장 완화가 기대되면서 코스피 역시 장중 상승 전환했지만 약한 수급과 추가 상승 모멘텀 부재 속 상단이 제한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내린 것이 조금 더 많았다. 운수장비, 종이목재, 운수창고는 1% 넘게 하락했고 제조업, 통신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기계, 음식료품 등은 1% 미만에서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과 섬유의복 업종은 2% 넘게 올랐다. 보험, 금융업, 증권, 의약품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변동폭이 크지 않은 와중 삼성전자(005930)(-0.14%), NAVER(035420)(-1.34%), 카카오(035720)(-1.16%), 현대차(005380)(-1.20%) 등은 내렸지만, SK하이닉스(000660)(0.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3%), LG화학(051910)(1.57%), 삼성SDI(006400)(0.80%) 등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5억6668만4000주, 거래대금은 10조4873억35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7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