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3포인트(1.64%) 오른 679.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4억원, 101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33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115억원)과 비차익(1460억원)을 합해 157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000250)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000250)은 미국·중남미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소식에 전일 대비 3만5400원(29.97%) 오른 15만3500원에 마감했다. 리카켐바이오도 3800원(4.06%) 상승하면서 이날 바이오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은 보합세로 마감했고, 리노공업(058470)(2.15%) , 에코프로비엠(247540)(0.61%), 클래시스(0.21%) 등도 상승했다.
반면 HLB(028300)는 2000원(-2.87%) 하락한 6만7600원, 에코프로(086520)는 600원(-0.94%) 내린 6만310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성델테크(-0.19%)도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 1145개, 하락 487개, 보합 70개 종목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억4493만주, 거래대금은 5조253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