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4포인트(0.36%) 내린 2590.3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769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298억원, 538억원을 팔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22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91억원 매도 우위로 총 918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대형주가 0.38% 하락세며 중형주와 소형주도 0.17%, 0.40%씩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이 8%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가 2% 강세다. 통신, 음식료, 비금속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의약, 보험, 기계 등은 하락세다.
반면 고려아연(010130)이 상한가로 뛰어오르며 전 거래일보다 29.91% 오른 113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모두 과반 지분을 얻어내지 못하면서 장내 매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호실적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61% 올라 41만 3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1.94% 강세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한국전력(015760)이 3.64%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011070)이 어닝쇼크와 증권가의 목표가 하향 속에 9% 약세다. 전일 LG이노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13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6851억원으로 19.3% 증가했다. 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0%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577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면서 기존에 우려되던 고객사 내 경쟁 심화와 환율 약세 영향이 예상보다 거셌다“고 분석했다.